■ 진행 : 변상욱 앵커 <br />■ 출연 : 이영채 /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교 교수 <br /> <br />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일본의 새 총리가 될 자민당 신임 총재에 기시다 후미오 전 외무상이 당선됐습니다. 한일 관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교 교수 연결해서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. 이영채 교수님 잘 들리십니까? 안녕하세요?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안녕하세요. <br /> <br /> <br />취임 1년 만에 물러난 스가 총리는 농가 출신의 자수성가형이다. 그래서 흙수저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 반면에 기시다 신임 총재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정치 명문가의 금수저 출신이라는 얘기를 듣습니다.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이 기시다 신임 총리는 히로시마 출신의 3대째 정치가 집안입니다. 그리고 자민당의 간사장, 정조회장 등 주요 요직을 다 거쳤고요. 아베 정권 4년 7개월간은 외무대신을 해서 아베 정권의 외교 정책을 굳혔다고 할 수 있는 일본의 대표적인 정치 엘리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여론 지지도는 고노 행정개혁상이 더 높았었습니다. 그런데 결국 당선된 건 기시다 전 외무상입니다. 여전히 일본의 파벌 정치의 벽이 이렇게 높은 건가요.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일반 국민들은 개혁을 원했지만 국회의원들이 개혁보다는 보수, 안정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. 또한 고노 행정상도 개혁의 비전을 구제적으로 보여주지는 못했고요. <br /> <br />선거 막판에는 말을 바꾸는 등 개혁 의지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지 못함으로써 지방 당원들이 보수로 다시 복귀하게 된 것 같습니다. 여기에 아베, 아소 파벌들이 세대교체를 막기 위해서 이번 선거판에 큰 영향력을 미친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결국 선거 결과가 민심을 거스르는 방향으로 나타난 셈인데 기시다 전 외무상 당선에 대해서 현지에서의 반응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이영채] <br />세대교체 혁신의 요구가 자민당 총재 선거에 반영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 국민과 미디어의 실망감도 있는 것 같습니다. 야당은 아베 정권의 연장이고 아베의 괴뢰정권이라고 신랄하게 비판도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원래 보수 성향의 자민당 내에서 중도 보수 세력이 새롭게 등장한 것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자민당 내에서도 다음 중의원 선거가 있기 때문에 분열보다는 단결해야 한다는 논리로 지지를 해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9302014224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